| 채권은 9.1兆 순매수 역대최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4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채권은 역대 최대치인 9조 원을 순투자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1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3조51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인 ‘팔자’세다. 상장주식 보유액은 797조5000억 원(시가총액의 31.6%)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7000억 원)와 미주(1조 원)에서 순매도했으며, 유럽(1조1300억 원)과 중동(7000억 원)에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4조7120억 원을 순매수했고, 5조5880억 원을 만기상환해 모두 9조1240억 원 순투자했다. 지난달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170조9000억 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8.1%를 차지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단기금융시장은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특히 단기사채는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단기금융시장 규모가 363조2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8조30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이날 밝혔다. 2019년 증가 폭인 52조9000억 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