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서울 강북지역 등 작년 집값이 급등한 지역의 공시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19.91%로 집계됐다. 특히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강북지역이 많이 올랐다. 서울 25개구의 공시가격 상승률 순위를 보면 노원구가 34.66% 올라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다. 이어 성북구(28.01%), 강동구(27.25%), 동대문구(26.81%), 도봉구(26.19%), 성동구(25.27%) 등 순이었다. 강남 3구인 강남·서초·송파는 각각 13.96%, 13.53%, 19.22%로 서울 평균 상승률에 못 미쳤다. 특히 서초구는 25개 구 중에서 공시가격 상승률 `꼴찌`였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작년에 비해선 다소 줄어든 것이다. 작년의 경우 강남구는 25.57%, 서초구는 22.57%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 25개 구 중에서 평균치인 19.91%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강남3구 외에 종로구(13.60%), 용산구(15.24%), 은평구(17.85%), 강서구(18.11%) 등 7개 구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모두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보유세 증가는 결국 내년 초부터 급격한 주식 시장 하락이 예측된다는 결론을 맞이할 것이다. 벌써부터 월급 받아서 차곡 차곡 저축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는 말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