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에는 대한민국에 유치원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특히 남자 아이들은 유치원 대신에 태권도장을 많이 다녔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교육은 대단했다. 당시 태권도장에서 한글과 산수를 가르칠 정도로 교육열이 높았고, 이후 1980년대에는 대부분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녔다. 당시에는 보통 두자녀 이상이 많았는데, 그 두자녀들이 모두 유치원에 다닐 정도로 유치원이 대중화 되었다. 이후 1990년대부터는 영어 유치원이 생기기 시작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귀족 유치원들이 생기고 사설 유치원등 유치원의 고급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강남등지에는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인맥을 위해 유치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유치원 동기가 평생 동기라는 말이 나올 만큼 아이들과 학부형들의 유치원 인맥이 끈끈해졌다. 이렇게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교육의 현실때문에 강남의 집값은 잡기가 더욱 어려운게 아닌가 샆다. 유치원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가야 하고, 초등고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를 가야하니, 강남에 대한 수요는 끝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유치원법 때문에 씨끄러운데, 이 유치원 법이 무엇때문에 나왔는지 조차 작년 세상을 떠들것하게 했던 그 많은 유치원 사건들이 모두 잊혀져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유치원에서 5세 아동의 동년배 성관련 사건도 발생하였고, 동탄에서는 유치원에서 사프에 눈 주변을 찔리는 아찔한 사고에도 유치원측은 사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피해자를 오히려 퇴원 조치 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발생하였고, 해당 교육청 조차 적절한 조치가 없었고, 급기야 피해 학부형은 고소를 하였지만, 상대 유치원은 그 많은 혐의에 대해 어찌된 일인지 모두 일괄 무혐의 처분하라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았다고 한다. 유치원의 파워가 이렇게 강남 집값과 심지어 법 앞에서도 강력한 갑의 위치라는 점은 아마도 전세계 유일한 국가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