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준으로 한 종목을 3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내년 4월부터 매도 차익에 대해 최소 20%, 양도차익이 3억 원 이상일 경우에는 25%의 양도세를 물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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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본인뿐만 아니라 직계존비속과 배우자의 보유금액까지 통틀어 산정하게 된다면... 삼성전자 같은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각자 주식 보유현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껄끄러운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어쩌면 할아버지가 새까맣게 잊고 있던 몇억 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 때문에 여러 명이 뜻밖의 불이익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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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확정되면 어떤 방향으로든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대주주라는 낙인이 찍힌 개인 투자자가 요건을 맞추기 위해 주식을 정리한다면 그 고통은 소액 투자자가 더 크게 감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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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예측이 틀려 시장에 아무 일이 생기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켜내야 합니다. 본래 대주주 요건은 코스피 25억 원, 코스닥 20억 원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에 15억 원, 올해는 10억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내년부터는 3억 원으로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