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이렇게 작은 창문으로 다 볼 수 없듯이, 이 작은 창문으로 세상을 다 가릴수도 없다. 조국. 정경심. 추미애 분명 합리적 의심이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검찰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가, 지팬에서 밝히겠다고 했다가, 재판에서도 "형법에 따라 증언하지 않겠다"를 300번 넓게 말하며 위증을 피해가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국민들에게 법무부 장관으로써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가려줘야할 의무가 있는데, 단순히 SNS로 감정 호소만 하는 점은 이번 추미애 법무부 현 장관 역시 같은 길을 가고 있는데, 이는 과거 유시민 전 장관이 언급한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닐수 없다. 그렇게 많은 발언은 했던 유시민 전 장관은 조국 전장관과 추미애 현장관에게 본인의 주장을 다시한번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중권 전 교수는 맹목적인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과 대책 그리고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작년까지는 민주당 입장에서 조국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다가, 갑자기 반 민주당이 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민주당에서 큰 자리를 노렸다가 무산되자 반 민주당이 된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말을 듣지 않고자 한다면 단순 비판만으로 일관해서는 안되고, 국민의 힘이 나아갈 방향 제시 및 민주당에 대한 대안과 대책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좌우로 남북으로 갈리어져있고, 중장년과 청년으로 나뉘어져있는 이런 국가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인 상황인 것은 맞지만, 이러한 상황을 잘 리드하는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것일 것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퇴임후 검찰의 조사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신 점이 두려워서 검찰 개혁을 주장하느라 조국 전장관과 추미애 현 장관을 이토록 두둔하는 것이 이번 정부의 목표라면 아마도 더 크 칼과 총구가 겨눠질 것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의 민심은 거의 민주당쪽으로 90에 가까웠는데, 지금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점은 절대로 간과 해서는 안된다. 아주 작은 소모임 집단에서도 리더가 권력에 취해서 초심과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오직 좋은 얘기만 듣고 싶어 하고, 잘한다는 말만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데, 한 나라의 대통령은 오죽할 것인가? 옆에서 아첨하는 부하 직원들만 좋아 보이고 이뻐 보일 것이다. 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한다면, 진정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이뤄놓으신 지금의 민주당이 정권을 계속 이어가고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고 싶다면, 우선 지금의 코로나 19에 집중하여 조속한 코로나 종료 선언을 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좌우로 갈라지고 나이로 갈라진 이 땅에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부디, 아첨하는 혀에 휘둘리지 말것이고, 대깨문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열성 추종자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여서는 안될 것이다. 검찰을 개혁한다? 이건 검찰이 현재 썪어 있다는 것은 검찰 스스로 인정하고 동의해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단순히 인사조치 만으로는 불가하고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르게 될 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검찰총장이다. 만약 총장이 잘못된거라면 그 임명권자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사람을 따르지 않고 오직 법을 따른다는 것이 임명 사유였다. 그를 믿고 검찰 개혁은 그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