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국민이 분열되었던 결과가 그대로 총선 결과에 나타났다. 정확하게 둘로 나뉘었다.  중도는 없었다. 좌파와 우파가 정확하게 반으로 나뉘었다. 우파는 박근혜 파동이후 재결집에 실패하였고,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거제 변경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고, 국민의당은 정당의 의미가 물색할 만큼 이번 선거에서 정당의 생존이 위태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파가 100석이 되었다는 것이다. 헌법까지 바꿀수 있는 국회의원의 2/3 이상인 200석이 좌파가 되었다면, 우파은 모두 괴멸 할 수도 있었을텐데, 다행이도 개헌은 그나마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국민들의 선택인지, 하늘의 선택인지 민주당 + 정의당 + 열린민주 합 189석에서 11석이 부족한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특히 두드러진 특징은 마치 30년전 선거 결과 처럼 전라도 지역에서는 100% 민주당이 당선되었다. 정말 단 1석도 빠짐없이 100% 민주당 당선이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7석이나 민주당이 당선되었다는 점은 오히려 과거 30년 전보다 월등한 결과이다. 수도권. 충청권. 대전. 세종. 제주. 인천 지역에서 민주당 당선은 물론이고, 경상도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당선이 늘어난 반면, 전라도 지역에서는 민주당외 단 1석도 당선자가 없다는 점은 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제 우파들이 해야할 일은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조치 및 보수 결집 그리고 국민의당을 비롯한 수많은 중도 여론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환골탈퇴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우파와 보수들의 결집을 위해 변화과 개혁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들은 우파들의 걱정이 모두 기우가 되도록 돌다리도 두들겨보며 걷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침착하게 모든 국민을 위해, 역차별이 되지 않도록! 공산주의나 과도한 복지에만 전념하지 말고, 전국민들의 경제와 살림살이를 위해 보수를 끌어 않는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부디 다음 총선에서는 좌우가 섞이고, 파랑과 빨강 그리고 녹색과 노랑도 골고루 섞이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