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1년 5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 랠리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은 경기침체 우려 확대를 이유로 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고,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335억4천900만달러)도 전년동월대비 2.3% 적어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전년동월대비)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출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0.2) 역시 1월(90.7)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수정했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말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