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구인 구직 플랫폼 싸이트에서 성인남녀 4229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민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0.2%가 '한국을 떠나 이민을 가고싶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삶의 여유가 없어서'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민 선호도가 높은 미국과 같은 국가들은 굉장히 까다로운 이민 조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막상 이민을 가고 싶어도 큰돈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이민을 고려했다가도 금방 포기하게 된다. 이에 본 기자는 이민 조건이 매우 쉬운 국가 6곳을 소개하려 한다. [세이셸] 인도의 진주  아프리카 인도양 서부 마다가스타르 북동쪽에 위치한 섬나라인 세이셸은 유럽과 중동, 중국의 부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중의 하나이다. 세이셸은 대한민국 여권만 있다면 비자 없이도 장기 체류가 가능하고 체류 5년 후 법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범죄 기록만 없다면 시민권 신청도 가능하다. 물론 $1,000,000를 투자하면 시민권은 1년 이내에 취득되는데 투자금은 세이셸 정부에서 보증하기 때문에 위험성은 없다. [코스타리카] 북아메리카의 스위스  중앙아메리카 남부에 있는 나라로 은퇴자들이 이민하기 굉장히 좋은 나라로 미국인이 퇴직 후 이민하기를 선호하는 국가 1위로 뽑혔을 정도로 삶의 질이 높은 국가이다. 특히, 날씨가 1년내내 온화하고, 물가 역시 세계 하위 20%에 포함될 만큼 낮으며,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 강원도 산골 수준으로 낮지만, 코스타리카는 세계졍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서 지금까지 매년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코스타리카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범죄율이 세계 최하위 국가임과 동시에 낮과 밤 치안이 모두 가장 안전한 국가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1,000 이상의 월소득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면 바로 은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이민 장벽이 가장 낮은 국가중 하나이다. [멕시코] 북아메리카 남서단  멕시코는 치안 때문에 여행조차 두려워하는 곳이긴 하지만, 유명한 휴양지인 차팔라 호수 지역과 산 미겔 데 알렌데와 같은 곳은 안정된 환경과 낮은 생활 물가, 발달된 의료 시스템으로 은퇴한 이민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특히, 공항에서 구입할 수 있는 FMM 비자를 이용하면 그 즉시 6개월 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게다가 $1,825 이상의 월수입이 있다는 것만 증명하면 영주권도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이는 만기일이 없고 멕시코에서 직장을 구할 가격까지 준다고 한다. [파나마] 남부아메리카를 잇는 파나마 지협  파나마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높은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자랑하며,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소유하기 쉽고, 이민자에게도 많은 혜택과 의료비 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휴양을 왔다가 이민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게다가 파나마 정부에서 인정하는 50개국의 우호국 국민은 누구든지 쉽게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우호국에 포함된다. 그리고, 영주권 신청 조건도 매우 간단하다. 파나마 은행 계좌에 $5,000 이상을 보유하고 경제 활동만 하고 있다면 체류 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000 이상의 수입만 인정받으면 은퇴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벨리즈]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  고대 마야 유적과 해변이 어우러져 있어 '카리브 해의 보석'으로 불리는 밸리즈는 우리나라에는 매우 생소한 국가이다. 하지만, 밸리즈는 에메랄드 바다를 1년 내내 볼수 있고, 해양 스포츠를 1년 내내 즐길수 있어서 젊은 이민 희망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방문 비자만으로도 50개월 이상 장기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민이 가장 쉬운 국가라고 하겠다. 특히, 1년 이상 체류후에는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고 4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은퇴 비자를 받을수 있는데 유일한 조건은 $2,000 이상의 월 소득 증명이 전부이다. [캄보디아] 한국 물가의 1/3  인도차이나 반도 남쪽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적은 비용으로도 호화로운 생활이 가능한 국가이다. 생활 물가가 한국의 1/3 정도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렴한 생활비 때문에 연금을 받는 일본인 은퇴자들이 제2의 삶을 꿈꾸며 이민을 온다고 한다. 주택과 차량 문제만 해결된다면 월 $2,000 정도로 호화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와는 달리 비자가 만료될 경우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갱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체류가 가능하고, 장기적인 사업 비자로 입국한 뒤에는 무기한 연기가 가능하다. 다만, 취업 허가서를 따로 신청해야만 캄보디아 회사에 취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