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2월 4일 강원도의 스키장은 일제히 문을 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하는 상황 속에서 대기업들의 스키장 및 리조트는 현재에도 성업을 하고 있다. 특히, 시즌권 (매년 12월 ~ 이듬해 3월까지 사용하는 스키장 리프트권)을 선 판매하여 스키장 운영 자금을 활용하는 스키장 입장들은 이미 시즌권을 많이 판매하여 스키장을 오픈 하였으니 코로나로 인해 스키장을 휴업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스키장을 자랑하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스키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리프트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고, 독일, 이탈리아등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스키장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유럽의 스키장들은 시즌권 개념이 없다보니 정부에서 규제를 하기가 수월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스키장 영업을 중단하는 유럽의 과감한 조치를 우리 나라에서 그냥 두고 볼수만을 없을 것이다. 이에 스키장 영업 축소등을 정부에서 강력하게 권고 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스키장들은 올해 영업을 최소한으로 계획했다.  이 표는 2021 시즌 스키장 운영 시간을 담은 표이다. 심야/백야/철야 같이 밤 세워 스키를 타던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 현재 스키장은 오후 4시에 영업을 종료하고 있고, 학생들 방학 시즌에만 밤 10시까지 운영을 한다. 하지만, 이것도 시즌권 구입자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올해 시즌권 환불 사태가 그 어느해보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올해 시즌권 판매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올해 스키장들의 시즌권 판매 실적은 최근 3개년 평균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은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스키장은 이미 결제한 시즌권을 환불해주지 못하는 속내를 담아 어떻게든 운영 시간을 정부 정책에 맞춤과 동시에 환불이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사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키장들의 시즌권 환불 조치에 대한 '시정명령'이 있었고, 이후 스키장들읜 시즌권 환불을 막기 위한 '꼼수'가 지속되었으나, 현재에는 시정명령이 잘 지켜지고 있는 현실이다보니, 스키장들은 시즌권 환불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에 시즌권을 환불 받을 수 있는지 그 환불 조건을 전국 11개 스키장에 확인해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딱 4가지 상황이라고 한다.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건강상의 이상 △군입대 △임신 △이민 또 할인 시즌권의 경우 최초 스키장 개장일로부터 그 해 12월 31일까지만 환불이 가능하다. 이 기간이 업체들이 정한 시즌권 유효기간이며 그 이후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는 서비스기간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시즌권 환불요구를 약관을 통해 교묘히 차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대해 스키장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12월 31일 이전에 3단계가 시행되면 전국의 모든 스키장들은 시즌권을 환불해 주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도 있고, 또는 2.5단계가 격상되어 리프트 운영을 더욱 줄이게 되면 인건비와 운영비가 줄어들게 되어, 시즌권 판매가 부진했던 올해에도 대기업들의 스키장들은 막대한 영업 이익을 볼수 도 있게 되었따. 스키장 시즌권 환불! 올해 코로나 19의 전개에 따라 올해 스키장들의 영업 이익은 사상 유래없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