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이고, 이제 해외 곳곳에서 관광을 온다. 외국인들의 서울 관광때 빼 놓지 않는 코스가 바로 한강 투어이다. 이러한 한강 투어는 단체 관광 뿐만 아니라, 소수 관광 프로그램에도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그 이유는 해외 도시를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납득할 만 하다. 세계 최고의 관광 도시는 프랑스 파리의 센강과 뉴욕의 허드슨강 그리고, 런던의 템즈강... 아니, 오히려 홍콩의 바다가 더 비교 대상이 될만한 서울의 한강! 그런데, 서울에 살고 있는 서울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한강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껏해야 한강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강변을 걷거나, 자전거 타는 정도가 그나마 한강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해외 여행객들이 한강 투어는 어떤 것이 있는가? 우선, 한강 유람선은 대부분 알고 있을테고, 한강에는 수상택시가 있다. 비용도 배우 저렴하고, 잠실부터 반포, 여의도, 양화까지 수상 택시를 타고 서울을 가로 지를수 있다. 또한, 잠실부터 시작되는 한강의 물놀이 시설들이 무려 20개가 넘는다. 한강에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 서핑, 제트스키, 쿼드스키, 요트, 모터보트, 플라잉보드등 한강 즐기기가 매우 많다. 그리고, 한강에는 육지에서 한강 물로 내려 갈수 있는 슬로프가 있다.  잠실과 뚝섬부터 시작해서 양화, 난지까지 한강에는 총 11개의 슬로프가 있다. 이 슬로프가 아니라면 육지에서 한강으로 들어 갈수 있는 방법은 없다. 슬로프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이용전에 한강 관리 공원 (해당 슬로프 옆)에 신고서를 작성하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잠실은 항상 잠겨 있기 때문에 꼭 미리 신청을 해야 하고, 다른 슬로프와 다르게,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운전이 서툴다면 다른 슬로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 잠실 슬로프)  이렇게 총 11개의 슬로프를 통해 외국인들의 관광 사업을 확장시킨다면, 프랑스 센강, 런던의 템즈강, 뉴욕의 허드슨강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전 세계적인 관광 도시의 강이 될 것이다. 이미 요트 크루징은 실시하고 있지만, 수상 레저를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법은 물론 한강에 있는 수상레저 센터 (일명 '빠지' Barge)를 활용하는 것이다. 한강에는 이미 20개여의 수상레저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이러한 시설들을 활용한다면 외국인 관광 수입이 서울시에 큰 효자가 될 것이다. 또한, 한강에 있는 두개의 마리나 (여의도 서울 마리나, 김포 아라마리나)에 있는 요트들과 연계하여 수상레저와 크루징이 복합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일몰전에 수상레저를 마친 관광객들이 일몰이후에는 한강의 야경을 즐기는 크루징을 통해 연속적이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매우 좋을 것이다.  (* 아라마리나 선착장) 아라 뱃길이라는 뉴스 거리가 약 7년전 우리에게 매우 익숙했었다. 수조원의 예산을 들여 아무런 효과가 없늠 마리나를 만들어서 국민 세금만 낭비 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김포 아라마니라. 물론, 아직까지 서울 시민들에게 조차도 잘 알려지지가 않았지만, 중국이 관광객들에게는 어쩌면 광화문보다 더 익숙한 장소 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아라마리나에 우리나라에서 단독 호텔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마리나베이 호텔을 비롯하여 3개의 거대 호텔이 들어서서 김포 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이 관광객들의 1박 장소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광객들에게 단순히 숙박 시설과 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마리나 시설 및 한강 레저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제 제2의 아라뱃길 개발 프로그램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아라마리나에서 한강으로 드나드는 한강 갑문) 한강의 야경은 전세계 그 어느 강의 야경보다도 훌륭하다. 특히, 여의도 주변의 야경은 홍콩의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를 바라보는듯한 뷰를 연상 시킬 만큼 아름답고, 반면 홍콩의 바닷물 냄새 대신 상쾌한 깨끗한 한강물의 냄새가 코를 시원하게 만든다.  또한, 한강에서 수상 레저 역시 전세계 어디를 가도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환경이다.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의 인구가 매우 적었으나, 이제 수상레저가 취미가 된 레저인들이 매우 많아졌다. 또한, 과거 수상레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 만은 않았다. 다소 불량 스러운 이미지를 꽤 오랜 시간 갖고 있었고, 최근 5년 사이에 그나마 그러한 이미지가 조급씩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전국민의 레저 및 취미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골프 인구가 최근 10년 사이에 200배가 되었고, 승마 인구가 100배가 되었듯이, 앞으로 수상레저 인구가 10년 사이에 100배, 200배, 300배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게다가,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여름이 점점 길어지는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에 있어서 수상레저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관광 산업에 반드시 활용해야 할 효자가 될 것이다.  (* 수상 레저의 한 종류인 원스키를 즐기는 동호회 "레고"의 김진수님 장소 : 한강 ON 강남 수상레저) 이러한 수상레저인들의 증가에 큰 역할은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일반이 동호회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반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는 수상레저 대회들이 이러한 수상 레저인들의 급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막상 혼자 가서 수상레저를 즐기기에는 방법도 잘 모르고 진입 장벽이 있기 때문에, 개인 혼자보다는 동호회를 통해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