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 서울은 영하 13도였고,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갔다. 작년 오늘은 영상 2도였던 점에 비하여 급격한 혹한의 추위가 다가왔다. 오늘 서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제주에는 10cm 넘는 폭설이 내려서, 도로가 마비되고 교통사고가 줄을 이었다. 내년 1월 9일까지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8도를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1월 10일 이후로도 평년보다 추운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다음달 2일부터 4일 사이에는 찬 공기 유입의 강도가 약화되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영하 2~7도로 영상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 사이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는 대기 상공(5㎞ 안팎)에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5~9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의 지역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