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예년과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기상청의 이러한 발표가 너무 통계 숫자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작년에는 한강물이 얼지 않을 만큼 따뜻했고, 재작년은 한강물이 꽁꽁 얼어서 한강을 걸어서 다닐 만큼 추웠는데, 올해는 예년과 비슷하다고 한다. 작년과 재작년의 평균과 비슷하다는 것인지, 최근 5개년 평균과 비슷하다는 것인지, 어떤 조건과 비교하더라도 예년과 비슷하다는 전망은 어떠한 경우에도 오보가 아닐 것이다. 본 기자의 기상청 분석과 최근 5개년 월평균 기온을 분석해본 결과 올 겨울이 작년 보다는 다소 춥고, 재작년 보다는 많이 따뜻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올 겨울도 많이 춥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예견이다. 즉, 한강은 살짝 살얼음이 얼거나 얼지 않는 정도가 될 것이고, 내년 3월의 봄은 조금 일찍 찾아 올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한 4온식의 따뜻함과 추움이 오락 가락 하는 것은 올 겨울에도 지속 될 것으로 보여지며, 스키장의 1월 4일 개장은 개장과 동시에 폐장을 걱정해야 할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