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로 인해 코로나 블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2020년 12월 24일 ~ 25일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대되고 있다. 2000년 들어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에 눈이 온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총 8번(2000~2002년, 2005년, 2008~2009년, 2012년, 2015년) 이었다. 물론, 기억에 남을 만큼 많이 눈이 온 날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대로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코앞인 현 시점에서 전국의 스키장들은 영업정지가 될지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강원도 평창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스키장발 코로나 확진자는 벌써 30명을 넘어섰고,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일명 '시즌방'을 언급한 상황속에서 영업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아마도 최소한 야간 운영은 불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자체적으로 올해는 10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스키장에서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리프트를 대기하는 줄과 곤도라 (폐쇄 공간에 8명까지 탑승) 이다. 리프트를 대기할때 스키어나 보더들은 힘들게 슬롭을 내려와서 마스크를 살짝 내릴수도 있는 순간이 될것이고, 곤도라는 실내에 탑승하여 마스크를 벗을수도 있는 순간이 된다. 물론, 8인용 곤도라를 현재 4인만 탑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내에서 확진자를 만날 경우 감염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에, 리프트 대기시에 2미터 거리두기 및 곤도라 탑승시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겠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되고, 3단계가 잘 이루어져서 2020년 12월 25일이 가장 행복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펼쳐지기를 기대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