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상부 트러스 48m가 붕괴한 사건으로 출근하거나 등교하고 있던 시민 49명이 한강으로 추락하였고 그 가운데 32명이 사망하였다. 물론, 시공사인 동아건설은 부도를 맞게되었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한 사건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1,445명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다치거나 죽었으며, 인근 삼풍아파트, 서울고등법원, 우면로 등으로 파편이 튀어 주변을 지나던 행인 중에 부상자가 속출해 수많은 재산상, 인명상 손해를 끼쳤다. 최종 집계 사망자는 502명, 부상자는 937명이며 6명은 실종되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졌던 대한민국의 인사사고...
2019년 중국발 코로나 19 발생으로 대한민국에는 이미 코로나에 대한 안전이 경고되고 있었으나, 경제등을 이유로 중국인 입국을 계속 허가 하였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으며 독감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홍보까지 하면서, 특히 젋은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자 코로나 19에 대한 심각성보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홍보에 주력했고, 결국 대구 신천지 및 이태원에 이어 최근 3차 대 유행을 맞이하여 정부는 코로나 2.5단계 격상 및 3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초기 대응을 명확하게 하였다면, 우리는 신천지 대유행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후회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정부 및 언론에서 젊은층은 증상도 없이 지나갈수 있는 질병이라는 얘기가 계속나오자, 2030 세대들의 안전 불감증은 도를 넘어섰고,
현재 일어나는 3차 대 유행은 결국 2030 세대들이 만들어 가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2030 세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서울과 경기권에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지금! 바로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20대 11명이 집단 감염이 되었고, 이들의 가족까지 총 22명이 현재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은 카드 게임을 즐기면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홀덤바"라는 곳이다. 최근 2년전부터 경기도를 중심으로 시작된 홀덤바는 서울에도 몇곳이 운영중인데, 카지노 테이블에 10명 내외가 둘러앉아 카드 게임을 즐기면서 술을 마시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스크 착용을 안하게 되고, 결국 코로나 번식에 가장 좋은 환경이 제공된 것이다.
게다가 2030 세대들은 9시 이후 영업 종료라는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너무나 쉽게 피해가고 있다. 그들은 대관을 실시하여 단체로 파티를 즐기고, 친구들의 자취방에서 단체로 술을 마시면서 밤을 세워가며 놀고, 호텔 객실을 잡고 파티를 즐기며, 차카페 (차에서 술을 마시기)라는 일병 차박을 하면서까지 즐기고 있다.
"전쟁중에도 사랑은 있다"라는 말이 전쟁이 없어진 21세기에는 감염과의 전쟁속에서 다시 유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2030 세대들의 안전불감증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기성 세대들의 안전불감증이 그대로 유전된 것이나 다름없다.
최초 코로나19 대응시에 중국 출입자를 막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정부는 젊은이들을 안심 시키고자 무증상 코로나 19 감염 2030 세대를 발표하였고, 이에 2030 세대들은 자신들의 면역력을 믿게되자 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점점 줄어들었다. 물론,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 코로나가 치명적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30 세대들이 코로나를 전파하는데 있어서 매우 좋은 중간재라는 사실을 함께 알려야 했다.
사회 활동이 많고, 사람간의 접촉이 많은 10대, 20대, 30대는 코로나 19 전염에 가장 큰 뇌관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심지어 증상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 검사조차 받지 않는다. 자기가 감염이 된 줄도 모르고 다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이들도 코로나 19로 인해 뇌 손상을 입게되는 사례가 매우 증가하고 있으니, 2030 세대들은 앞으로 코로나 19 정부 대응책을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3단계 격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확진자 및 중증환자 감소를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이다.
녹십자와 셀트리온의 치료제와 해외 백신 (2021년 3월 4000만명분) 확보가 지금의 코로나 확산을 오히려 더 부축이지 않도록, 정부는 신중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2주간 12월 한달 동안은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역 수칙으로 한단계 격상하여 한발 빠른 대처가 절실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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