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어제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월화 드라마 제목이다. 드라마 제목이 길어서 줄임말이 유행하니 아마도 앞으로 날좋차로 불릴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첫회 시청률이 2%도 나오지 않아서 저조한 시작이지만, 배우 박민영의 파워와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잔잔한 감동이 예상되는 드라마로 뭔가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느낄수 있게 해줄 드라마로 예상된다.  나는 인생에게 술을 사준적이 있는데,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준적이 없다. 라는 시 낭송을 하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듣고, 문득 떠올랐다. 나는 왜 내 인생인데도 나는 내 인생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을까? 작가는 어쩌면 이런 질문을 던지기 위해 시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술을 사준적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없을수도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