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컬링 여자대표팀 ‘팀킴’과 경쟁한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후지사와 사쓰키(藤澤五月·32)가 피트니스 대회에 깜짝 출전해 입상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평창올림픽에서 ‘팀후지사와’를 이끈 후지사와는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뒤,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었다. 당시 팀킴은 은메달, 팀후지사와는 동메달을 땄다. 24일 일본 방송사 TBS 등에 따르면, 후지사와는 지난 22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미토시에서 열린 피트니스 대회 ‘보디 메이크 콘테스트 몰라 컵’에 출전해 비키니 클래스 부문에서 초심자(novice) 부문 3위, 오픈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후지사와가 출전한 ‘비키니 클래스’는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얼마나 근육을 균형 있고 아름답게 만들었는지 평가하는 경쟁 부문이다. 주최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후지사와는 평창올림픽 때의 앳된 모습은 하나도 없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